🐐 전설의 매매, 13F에서 드러난 AI에 대한 확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한 명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두케인 패밀리 오피스가 2분기 13F 공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가 포착됐어요. 마이크론, 인텔, 브로드컴, 래티스 세미컨덕터, 코히어런트 등 반도체 및 포토닉스 5개 종목을 전량 매도한 것입니다. 📉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에요. 같은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종목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AI 시대의 최대 수혜자이자, 반도체를 사들이는 '갑(甲)' 인 아마존(AMZN) 과 알파벳(GOOGL) 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은 이 초대형 머니무브의 의미를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 왜 반도체를 팔고, 아마존과 알파벳을 샀을까?
드러켄밀러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반도체 약세'를 점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AI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가장 확실하게 돈을 버는 위치가 어디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보는 게 맞아요.
📉 매도한 종목들: AI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
매도한 5개 종목 모두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매 제품 사이클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고객사인 빅테크의 투자 결정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매수한 종목들: AI에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들
반면, 드러켄밀러가 매수하거나 대폭 늘린 종목은 AI 인프라에 수백조 원의 자본을 쏟아붓는 '구매자' 입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올해만 합쳐서 4,000억 달러(약 530조 원) 이상을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AI 시대의 '도로를 건설하는 기업'이 아니라, '통행료를 받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아마존 (AMZN): 보유 주식 수를 1,000% 이상 늘려 129억 달러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클라우드(AWS) 성장률이 2분기에 37%로 가속화되고, 자체 AI 칩 사업이 연 25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AI 수혜'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
- 알파벳 (GOOGL): 3월 말에는 포트폴리오에 없던 종목을 신규 매수했습니다. 2분기 자본 지출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한 4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자체 TPU 칩을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AI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이 같은 드러켄밀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두고, 시장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AI 산업의 핵심 동력이 '반도체 제조사'인지, '인프라 투자자'인지에 대한 논쟁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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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F 핵심 변화 요약 (Q2)
| 구분 | 종목 | Q1 말 보유 | Q2 말 보유 | 변화 | 비고 |
|---|---|---|---|---|---|
| 대량 매수 | 아마존 (AMZN) | 45,800주 | 541,600주 | +1,082% | 콜옵션 459,300주 추가 보유 |
| 신규 매수 | 알파벳 (GOOGL) | - | 336,300주 | 신규 진입 | 포트폴리오 내 약 2.3% 비중 |
| 전량 매도 | 마이크론 (MU) | 보유 | 0주 | 100% 매도 |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 |
| 전량 매도 | 인텔 (INTC) | 보유 | 0주 | 100% 매도 | 파운드리 경쟁 심화 |
| 전량 매도 | 브로드컴 (AVGO) | 보유 | 0주 | 100% 매도 | 커스텀 AI 칩 경쟁 과열 |
| 전량 매도 | 래티스 (LSCC) | 보유 | 0주 | 100% 매도 | 저전력 FPGA 수요 불확실성 |
| 전량 매도 | 코히어런트 (COHR) | 보유 | 0주 | 100% 매도 | 광통신 부문 실적 부진 |
⚠️ 참고: 13F 공시는 분기 말 기준 스냅샷입니다. 실제 매매 시점이나 이후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반영하지 않으며, 숏 포지션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기업 펀더멘털 심층 분석
| 기업명 | 주가 (Price) | PER (주가수익비율) | PBR (주가순자산비율) | ROE (자기자본이익률) | 영업이익률 (OPM) | 매출성장률 |
|---|---|---|---|---|---|---|
| AMD (Advanced) | $466 | 118.98 | 11.32 | 10.20% | 17.25% | 50.10% |
| AMZN (Amazon.com,) | $266 | 21.39 | 5.20 | 30.56% | 13.69% | 19.60% |
| AVGO (Broadcom) | $362 | 60.41 | 19.67 | 37.28% | 48.99% | 47.90% |
| COHR (Coherent) | $287 | 69.94 | 5.16 | 7.98% | 11.83% | 33.70% |
| GOOG (Alphabet) | $342 | 17.15 | 6.71 | 48.68% | 34.03% | 24.20% |
| GOOGL (Alphabet) | $345 | 17.30 | 6.77 | 48.68% | 34.03% | 24.20% |
| INTC (Intel) | $93 | 0.00 | 5.35 | -10.71% | 12.19% | 25.40% |
| LRCX (Lam) | $307 | 53.24 | 30.82 | 65.07% | 37.39% | 30.00% |
| LSCC (Lattice) | $118 | 470.72 | 20.50 | 4.93% | 13.33% | 62.20% |
| MU (Micron) | $937 | 21.19 | 10.50 | 66.64% | 80.37% | 345.70% |
| STM (STMicroelectronics) | $50 | 98.84 | 2.55 | 2.69% | 6.88% | 26.10% |
| TSM (Taiwan) | $412 | 30.87 | 84.74 | 39.97% | 60.34% | 36.00% |

💎 결론: AI 투자의 '내구재'를 찾아서
드러켄밀러의 이번 13F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이 어디서 창출될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가장 확실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결국 그 기술을 구매하고, 인프라를 소유하며, 데이터를 쥐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AI 테마주'라는 이유만으로 반도체 종목을 무작정 쫓아가는 투자자라면, 이번 드러켄밀러의 움직임을 통해 'AI 시대에 진짜로 돈 버는 회사' 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과거 데이터 기반의 분석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시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